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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성명] 방송 제작 현장, 더 이상 노동법의 사각지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사진출처 : <드라마 제작 현장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 모습   ‘tvN 혼술남녀 故 이한빛 PD 사건’, ‘EBS 독립PD 사망사건’ 등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그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방송제작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인권실태가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드라마 제작현장에서는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늘 과로사 위험에 놓이고, 각종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종사자들의 현실. 그리고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통보식 해고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 등 현장의 여러 문제를 더는 외면할 수 없습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열악한 드라마 제작현장의 노동인권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희망법도 참여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TF>의 성명를 전합니다.   * * * * *   [성명] 방송 제작 현장, 더 이상 노동법의 사각지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2016년 10월 26일, 방송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비정규직 차별을 외면할 수 없었던 한 청년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제작 현장은 바뀌지 않았고, 누구도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2017년 4월 18일, 고인의 유가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대책위는 故이한빛PD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배경을 밝혀내고 CJ E&M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 인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미디어산업 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무노조기업을 상대로 노동인권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책임을 묻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 연대로 두 달 만에 CJ E&M의 공식 사과와 책임 인정, 재발 방지대책을 이끌어냈다. 故이한빛PD 사망 사건과 대책위의 활동은 장시간, 저임금, 불안정노동 체제에 의존하고 있는 방송 산업 전체에 경종을 울렸다.   故 이한빛PD 대책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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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혼술남녀’가 신입조연출 PD를 죽였다

. 지난해 10월 26일, tvN 드라마 ‘혼술남녀’가 인기리에 종영된 다음 날, 해당 드라마 신입 조연출 故이한빛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노량진을 배경으로 현 시대의 청춘의 애환을 담았다는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젊은 청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故이한빛 PD는 28세의 나이로 2016년 1월에 CJ E&M 신입사원 공채로 채용되어,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이었던 2016년 4월 18일에 tvN 드라마 ‘혼술남녀’ 팀에 배치되었습니다. 첫 작품이었던 드라마 ‘혼술남녀’가 종영한 다음 날, 입사한 지 약 9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사건은 ‘신입사원에 대한 tvN (CJ E&M)의 사회적 살인’이며, ‘시청률 경쟁에만 혈안이 되어 구성원을 도구화하는 드라마 제작환경과 군대식 조직문화’에서 발생하셨습니다.   고인의 장례식 이후, 사건의 진상을 알고자 CJ E&M 측(이하 회사 측)과의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유가족 측은 고인이 죽음에 이르게 된 드라마 ‘혼술남녀’ 제작환경의 구조적 문제 파악과 고인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였고 회사 측은 유가족의 제기에 공감대를 표하며 유가족의 질의를 중심으로 진상규명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와 유가족의 3차례의 면담과 2차례의 서면 답변 과정에서 회사 측은 고인의 사망원인을 고인의 개인적 문제로 왜곡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유가족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회사 측의 조사는 진상을 규명하기보다는 은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유가족 대책위는 6개월 동안 고인이 남긴 증거자료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진상조사를 진행하여 자체적으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조사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이 사건은 장시간 고강도 노동과 군대식 조직문화가 신입사원의 꿈과 열정, 미래에 대한 희망을 파괴하고 생의 지속 의지를 박탈한 살인사건입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회사 측이 보여온 무성의와 축소․은폐 시도는 고인을 또 한 번 죽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책위에서는 사건의 진상조사 결과를 상세하게 밝히고, 기자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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