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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참여 후기

세계인권선언일 맞이 차별금지법 제정촉구대회 “우리가 연다, 평등한 세상”

지난 9일(토)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는, 희망법도 참여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차별에 반대하는 여러 단체와 함께 ‘세계인권선언일 맞이 차별금지법 제정촉구대회 – 우리가 연다, 평등한 세상’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평등이야 말로 인권의 기초’임을 선언하고자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권을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자 드레스 코드를 붉은 색으로 맞추고, 호루라기를 함께 불었습니다. 또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이주노동자 등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각종 차별을 의미하는 송판을 격파하며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의 퍼포먼스도 진행하고, 이어서 종로와 청계로 일대를 순회하는 행진을 했습니다. 희망법의 구성원들도 이날 현장에 모여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의 모습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2017 희망법 회원의 날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11일 토요일 아침, <2017 희망법 회원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희망법을 후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회원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후원주점으로 대체하여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모두 26명의 회원님과, 회원님의 친구 가족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원래 올해 행사는 남영동 경찰청 인권센터(구 대공분실) 전시관을 인권활동가 박래군 선생님의 안내로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전시관이 임시 폐관하여 급히 남산 옛 안기부 터를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했습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실외에서 진행된 인권기행이었지만, 그럼에도 참가자 여러분들이 모두 웃으며 참여해주셨습니다. 늦가을 남산의 정취도 참 좋았습니다. 이날의 반가운 마음 오래 간직하고, 내년 회원의 날 행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남산 백범공원에서 참가자들이 모여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인권활동가 박래군 선생님(가장 앞쪽)이 이날의 해설사를 맡아주셨습니다. 이날 서울 아침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며 아주 쌀쌀했습니다. 야외 활동이 좀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다행히 해가 뜨면서 공기가 제법 부드러워졌습니다. 남산 안기부 터 인권기행은 남산 둘레길을 걸어서 이동하며 진행했습니다. 늦가을 남산의 정취가 아주 아름답고 그윽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기억의 터’에서 잠시 박래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일제시대 한반도에서 가장 큰 신사가 건립된 이후, 한국전쟁과 군사독재시절,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에서 많은 의미가 담긴 곳이 바로 남산입니다. 참가해주신 회원님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강의를 듣고 또 함께 이야기하며 고달팠던 한국 근현대사를 되짚어갔습니다. 옛 안기부터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이 옛 안기부가 있던 곳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변화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럼에도 옛 군사독재시절의 기억과 상처를 잊지는 말아야 합니다. 다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이 가을 하늘만큼이나 밝고 아름답습니다. ^^

[활동후기] 대만 워크숍 ‘동아시아의 LGBTQ 운동과 보수세력’ 참가기

글  박한희 변호사   지난 10월 27일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열린 <동아시아의 LGBTQ 운동과 보수세력>에 발제자로 초청을 받아 참가하였습니다. 대만의 성소수자 인권단체 ‘통츠 핫라인(台灣同志諮詢熱線協會)’의 주관한 이 워크숍은 한국, 대만, 일본의 동아시아 3개국의 성소수자 활동가들이 만나 각국의 성소수자 인권 상황을 전하고 보수세력의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선동에 대항하는 활동과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저를 포함하여 6명의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간략히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1. 기조발제 – 혐오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파되는가 10월 27일 아침 간단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 후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워크숍이 열린 장소는 진광교회라는, 성소수자 친화적 교회에서 진행하였는데 뒤에 십자가를 배경으로 성소수자 행사를 하는 것이 약간은 낯설기도 한편으로는 색다른 의미를 준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워크숍 기조발제를 한 대만의 Ying Chao Kao가 흔히 보수개신교로 통칭되는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선동 그룹이 실제로 어떤 논리들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러한 논리와 전략들이 어떻게 동아시아에서 널리 전파되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혐오와 차별 선동이 단순히 서구에서 전해지는 것만이 아닌 동아시아에서 다시 유럽, 미국 등지로 역수출이 되며 국경을 넘어 반성소수자진영의 논리들이 공유된다는 내용은 흥미로웠습니다.   #2. 각국의 경험 – 비슷하지만 또 서로 다른 기조발제 이후 본격적으로 대만, 일본, 한국의 순서로 각국 성소수자 활동가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한 국가별로 6명씩의 활동가들이 발표하는 만큼 여러 가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많은 배움이 자리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발표를 시작한 대만의 경우 2004년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이 포함된 성별평등교육법을 제정하였고, 201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사법원에서 동성혼을 허용하지 않는 민법에 대한 위헌 판결이 나오는 등 성소수자 권리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진전들에 반발하여 전개되는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 선동은 한국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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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계실무수습 후기 5편] 시민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변호사가 되겠습니다.

장소원(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경찰 인권침해 주제의 토론회 참석 실무수습 첫 주, 국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토론회에 참석했으나, 경찰의 인권침해 케이스를 다룬 토론회의 내용을 보고 다시 마음이 무거워졌다. 토론회는 집회 및 시위, 노동조합 활동, 재개발현장 등에서 일어난 부당한 경찰력 집행에 관한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해 진상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문제를 제기했다. 토론회는 간단한 영상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영상 속 경찰은 바닥에 있는 시민의 머리를 군홧발로 무차별하게 밟았다. 아주 짧은 동영상이었지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경찰 행위의 정당성 등을 판단할 전후 사정을 알 수 없는 동영상임을 감안하더라도, 무장을 한 경찰들이 바닥에 누운 시민을 에워싼 상황에서 그를 밟고 차는 행위는 명백한 폭행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4시간 동안의 토론회를 통해, 이 영상 속 충격적인 사건은 이제껏 있어왔던 경찰의 숱한 인권침해 사례 중 하나일 뿐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토론회에서는 민중총궐기, 쌍용자동차 노조의 정리해고 투쟁, 강정해군기지, 용산참사 등에서 발생한 경찰의 인권침해 사례가 공유되었다. 과잉진압, 표적수사, 경찰 식별표시 미착용 등 다양하고 심각한 문제들이 많았다. 이 중 가장 분개한 사례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에 대한 경찰의 인권침해였다. 공장점거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에게 물, 음식이 차단되었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액, 테이저건 등이 사용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경찰이 상황을 진압하고자 한 행위뿐만 아니라 농성하는 노동자들에 대해 비인도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사례로, 경찰은 대한문 앞에서 농성하는 쌍용차 노동자들이 새벽에 잠을 자지 못하도록 수시로 깨우거나, 깔고 자던 깔개나 박스 등을 찢었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를 피할 수 없게 깔판이나 비닐 등을 빼앗았다. 대한문 앞에서 농성하는 것이 불법이고, 경찰력 행사가 형식적으로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랐다고 하더라도, 평화적인 집회를 하는 시민에게 폭력적이고 비인도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명백히 부당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경찰력 행사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고, 토론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찰의 인권침해 진상조사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끝을 맺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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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계실무수습 후기 4편] 정신없이 지나간 한 달을 돌아보며

강동경(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7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 동안 교육, 방청, 서면 작성, 과제 등으로 정신없이 지나간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희망을 만드는 법에서 실무수습을 경험하며 느꼈던 것들과 배운 점들에 대해서 간략한 소회를 남겨봅니다.   첫 주의 시작 희망법 변호사님들을 처음 보게 된 건 공익변호사 라운드 테이블에서였습니다. 그 날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어 이후에 정기 총회나 후원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몇 번 더 희망법 구성원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은 실무수습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불광동에 위치한 서울 혁신 파크 미래청에는 희망법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단체들이 몰려 있어 정적으로 보이는 일반적인 회사 건물들과는 달리 역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구조가 익숙지 않아 잠시 헤매다 5층 한 바퀴를 돌고 희망법 사무실에 들어섰습니다.   어색하게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여름 방학 4주간 함께할 6명의 동료(?)들이 차례차례 도착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몇 마디 질문을 주고받고 나니 최현정 변호사님이 오셔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희망법 실무수습 일정이 녹록치 않다고 들어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시간표가 굉장히 빡빡하게 들어차 있었습니다. 곧이어 한가람 변호사님이 공통과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군 형법 제92조와 관련된 사건이었습니다. 기록과 기존 판례들, 참고 논문과 해외 논문까지 읽어야할 자료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한 달 내에 이걸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다 읽는 것도 벅찰 것 같은데 이걸 다 서면에 녹여서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느껴졌지만 첫 주에는 그런 걱정할 새도 없이 교육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희망법에서 진행한 교육은 성소수자 인권 기초, 집회의 자유, 소송실무 기초, 기업과 인권, 장애인권, 동성혼의 쟁점, 국제인권 메커니즘, 차별금지법 등으로 대부분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과제에 대한 설명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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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계실무수습 후기 3편] 가장 큰 가르침은, 장애인의 관점에서 세상 보기

송영균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7월 17일, 과제를 받다   1차 개별과제와 1차 공통과제를 마치고 숨을 돌리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퀴어퍼레이드의 흥겨움이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채 7월 17일 희망법에 출근했습니다. 2차 개별과제 안내메일이 하나하나 도착해서 총 세 개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4시가 되고 세 분 변호사님이 차례로 와서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설명을 들은 세 개의 과제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수행하는 것이 2차 개별과제였습니다. 가장 먼저 장애인의 선거권 침해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 작성 과제를 최현정 변호사님이 설명했습니다. 이 과제는 지난 대통령선거 투표일 당일 뇌병변 장애인 당사자가 활동보조인을 동반하여 투표를 하려고 기표소에 입장하고자 할 때에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투표참관인과 함께 기표소에 입장할 것을 명령하면서 장애인과 활동보조인의 기표소 입장을 제지한 행위에 관한 사건이었습니다. 처음 사건을 설명 받았을 때에는 사실관계가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몇 번을 변호사님께 되물었습니다. 투표소에 투표사무원이 준비되지 않았던 것인지, 활동보조인이 기표소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제지하거나 참관인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려고 한 행위를 제지한 것인지 계속해서 물었습니다. 한참 후에야 참관인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도록 강제하는 것이 장애인 당사자의 투표의 비밀을 침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과제들도 흥미로웠지만, 가장 처음 설명을 들은 이 과제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설명을 들었을 때 한참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장애인의 선거에는 당연히 참관인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매우 짧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장애인 당사자임에도 그렇게밖에 생각하지 못했고, 그것은 그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송을 사건의 당사자의 입장에서 깊게 생각해보며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현행 공직선거법의 장애인참정권 침해’에 대하여 헌법소원 심판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7월 19일 초안 제출   이 과제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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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계실무수습 후기 2편] ‘기지국수사’ 위헌여부 공개변론 방청기

손성동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7월 13일 우리는 헌법재판소에서 이른바 ‘기지국수사’(특정 시간대, 특정 기지국에서 발신된 모든 전화번호에 대해 통신사실 확인자료를 제공받거나 압수∙수색을 하는 수사방식)와 통신비밀보호법 제13조 제1항 등(2항 포함)의 위헌성을 다투는 2012헌마 538사건의 공개변론을 방청했다. 이 사건은 같은 통신비밀보호법에서 문제가 된 위치추적 사건(2012헌마191)과 병합되었는데, 희망법에서는 한가람 변호사님과 박한희, 김두나 변호사님이 공개변론을 맡아서 준비하셨다. 문제가 된 사건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청구인은 기자로, 2011년 12월 민주통합당의 예비경선 당일에 현장에서 취재했다. 그런데 이후에 언론을 통하여 예비경선 현장에서 금품이 살포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피청구인 서울중방지방검찰청 검사는 내사에 착수하였고, 그 과정에서 전기통신사업자들에게 착·발신한 전화번호, 통화시간 등 659명의 통화기록과 위치정보 등을 요청한 기지국 수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기지국수사와는 별도로 이틀 뒤 CCTV를 통해 피내사자의 인적사항을 확보하였고, 혐의가 없어 내사는 종결되었다. 청구인은 이러한 내사 과정에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수집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종결 처리후 45일이 지난 때에야 서울지방검찰청으로부터 그 사실을 통지받았다(공개 변론 시 한가람 변호사님이 이날 통지 받은 것이 아니라 통지가 발송되었다는 것으로 수정). 청구인은 자신이 무슨 범죄혐의를 받은 것인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자신의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자신이 통화한 상대방의 전화번호까지 포함되어있자 큰 우려를 느낄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기지국수사와 기지국수사의 법률상 근거라고 주장되는 통신비밀보호법 제 13조 제1항의 위헌확인을 구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하였다.   청구의 요지는 (1) 기지국 수사는 법률상 근거가 없어 법률유보의 원칙에 위배되고, (2) 이 사건에서 기지국수사는 필요하지 않았음에도 자의적인 수사편의성을 이유로 실시되고 통지도 늦어 청구인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것, (3) 통신비밀보호법 제13조 제1항은 기지국수사를 허용하는지, 혹은 허용한다고 해도 그 구체적인 요건이 불분명하여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고, (4) 별도의 요건을 두고 있지 않아 영장주의 원칙에도 반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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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공익인권법 실무학교 1일차 현장스케치

지난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제6회 공익인권법 실무학교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인권과 법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80여 명의 참가자 여러분들도 이틀간 쉼없이 이어지는 강의를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공익인권법 실무학교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지원센터>와 <법조공익모임 나우>에서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이고 날씨도 좋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제6회 공익인권법 실무학교를 찾아주셨습니다. 빡빡한 일정과 깊이 있는 강의들로 피곤할 수 있었음에도 수강들 모두가 진지하고도 밝게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실무학교의 첫 강의는 “공익소송의 기획과 수행”이라는 주제로 김수정 변호사가 맡아주었습니다.   수강생 여러분들은 강의 내내 집중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심우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의 “기술발달이 제기하는 법적 쟁점과 입법과제”였습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미래시대에 우리의 법과 제도는 어떻게 발맞춰 나가야 하는지, 수강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멋진 강의였습니다.   희망법 류민희 변호사는 “성소수자 지원 법률 실무”라는 제목으로,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동성커플을 위한 법률과 소송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희망법 김동현 변호사는 “다국적 기업의 인권 침해에 대한 구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새로운 시선’ 프로그램은 “노년의 인권 – 관점, 국제인권규범, 한국의 법제도”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첫 토론자로 참여한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인권연구소’창’의 류은숙 활동가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사단법인 온율의 배광열 변호사가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희망법 김재왕 변호사가 사회자를 맡아 진행된 ‘새로운 시선’ 토론에서는 수가생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질문과 토론이 이어져 예정시간보다 30여 분이 지난 후에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 포토스케치 바로가기 *사진은 달군 님께서 촬영하셨습니다.

제6회 공익인권법 실무학교 2일차 현장스케치

지난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제6회 공익인권법 실무학교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인권과 법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80여 명의 참가자 여러분들도 이틀간 쉼없이 이어지는 강의를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공익인권법 실무학교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지원센터>와 <법조공익모임 나우>에서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익인권법 실무학교 둘째 날, 첫 강의 “공익소송으로서의 재심의 수행”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맡아주셨습니다.   두번 째 강의는 “인권옹호와 국제인권메커니즘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참여연대 백가윤 활동가가 강의를 했습니다.   희망법 김재왕 변호사의 “장애차별소송의 쟁점” 강의에 몰입하고 있는 수강생들.   이번 실무학교는 수강생들의 날카롭고 진지한 질문들이 많았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희망법 서선영 변호사의 “집회의 자유와 소송의 쟁점” 강의에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해 한층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공개좌담회는 “새정부 시기, 역사에 비추어 본 인권운동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사회는 희망법 한가람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인권연구소’창’의 류은숙 활동가가, 공개좌담회의 패널로 참여해 인권운동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공개좌담회에 참여해준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김혜진 한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활동가의 이야기는 참가자들로부터 내내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강의에 몰입하고 있는 참가자 여러분들.   이틀간 쉼 없이 달려온 강의들에 최선을 다 해 참여해 준 강사와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1일차 현장스케치 바로가기 *사진은 달군 님께서 촬여하셨습니다.

[동계실무수습] 2편, 언젠가는 나도 희망법의 동료가 되기를!

글쓴이,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윤홍기   희망법으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입학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예비 법조인. 주변에는 분명 그런 멋진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 부끄럽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확실한 목표도 그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도 나에게는 없었다. 왜 로스쿨에 진학했냐는 질문에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답하곤 했지만, 내 대답은 그저 둥둥 떠다닐 뿐이었다. 귀하다는 젊은 날의 시간을 나는 둥둥 띄워 보내고 있었다. 실무수습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조언에 나는 희망법에 가고 싶다고 답했지만 내가 4주짜리 실무수습을 지원할 자격은 있을 지 조금은 겁이 났다. 내 기말고사 답안지 앞에서 교수님께서는 방학동안 복습을 철저히 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셨었다(아이 창피해). 고백하건대, 충동적으로 지원서를 작성했고 급하게 제출했다. 실무수습 기회가 주어졌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조금 놀랐다. 희망법이 있는 서울혁신파크는 집에서부터 생각보다 먼 거리에 있었다. 첫 날부터 지각하게 될까 조금 긴장했었다. 첫 날에는 희망법에 대한 소개 및 실무수습 기간 동안의 전반적인 일정을 설명 받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이어서 공동과제 설명이 있었다. 공동과제는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을 위한 증인신문사항의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조선소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였고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에 유족 급여 및 장의비 지급청구를 하였으나 근로복지공단은 경찰이 고인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경찰의 판단을 들어 부지급 결정을 한 사건이다. 쉽지 않을 것 같아 다소 걱정이 되었다. 첫 주 첫 주에는 교육을 받는 일정이 이어졌다. 서선영 변호사님의 집회시위의 자유, 이종희 변호사님의 일터 괴롭힘, 한가람 변호사님의 소송실무의 기초, 김재왕 변호사님의 장애 인권의 이해, SOGI 인권의 이해, 김동현 변호사님의 기업과 인권, 류민희 변호사님의 동성결혼의 쟁점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희망법이 지금까지 진행해 온 소송과 활동들을 중심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고 구체적인 사례들이 주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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