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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 2018

EBS <까칠남녀> 폐지 인권침해·차별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5월 15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EBS가 <까칠남녀>에서 은하선 작가를 출연정지하고 프로그램을 폐지한 것에 대해 인권침해·차별로 진정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외 9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진정한 이 사건은 희망법 류민희, 박한희, 조혜인, 한가람 변호사가 진정대리를 하였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BS에서 2017년 3월부터 방영한 <까칠남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솔직담백한 젠더토크쇼를 표방한 이 프로그램은 젠더와 여성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여러 차례 수상도 하였지요. 그런 <까칠남녀> 2017년 12월 25일부터 2주에 걸쳐 <성소수자 특집-모르는 형님>을 방영하였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김보미,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강명진, 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가 출연한 이 특집은 “성소수자에 대한 무지를 깨주었다”며 또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 4월에는 재차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 EBS 까칠남녀 방송 캡쳐 하지만 이 모든 건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EBS가 성소수자 특집을 계기로 까칠남녀를 폐지해버렸기 때문이지요. 발단은 성소수자 특집이 예고되면서부터 시작된 반성소수자 단체들의 항의였습니다. 이들은 “교육방송에서 성소수자가 나오는 것은 비교육적이다”, “성소수자들이 교복을 입어서 부적절하다”, “청소년들에게 동성애가 조장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연일 E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특집이 방영된 후에는 고정 출연자 중 바이섹슈얼임을 밝힌 은하선 작가를 상대로 집중적인 비방과 하차요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EBS는 아마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였을지도 모르고,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했을 것입니다. 노골적인 성소수자 혐오에 당당히 맞서기, 굳이 대응하지 않고 방송을 지속함으로써 의지를 보여주기, 성소수자 특집 2부를 만들기 등등. 하지만 EBS는 최악의 선택을 합니다. 특집이 방송되고 얼마 안 지난 2018년 1월 13일, 은하선 작가는 출연진으로부터 하차를 통보당합니다. “사태가 커지는 것에 EBS가 부담을 느끼고 있고 하차하는 게 좋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너무나도 부당한 이 하차에 다른 출연자인 손아람, 손희정, 이현재는 항의를 하고 녹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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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희망법(2018년 4월)

4월 한 달 동안, 희망법이 어떤 활동을 펼쳐왔는지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4월에도 희망법을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11일, 김재왕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평가와 장애인 기본권 강화 개헌의 향후 과제’ 간담회에 참석해 장애인 인권을 위한 개헌 방향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13일 김재왕 변호사는 서울고등학교 명사초청강연에서 장애인 차별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서울고등학교는 김재왕 변호사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4월 17일, 희망법은 구성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부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각 사업부서의 활동 내용을 함께 점검하고, 올해 사업진행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19일에는, 김재왕 변호사가 KAIST 대학원총학생회 인권센터의 초청을 받아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평소 힘든 연구로 인해 위축되고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불어 사명감을 갖고 연구하는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입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입니다. 희망법 구성원들은 당일 기념행사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박한희 변호사는 당일 아침에 진행된 ‘가자! 10월 평등행진, 만들자! 차별금지법’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24일, 박한희 변호사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 선거연령 하향을 위한 ‘국회 앞 1박2일 집중행동’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26일, 김재왕 변호사는 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해설서 ‘우리 모두 소중해2’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은 발달장애인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이 법 조문만 가지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발달장애인도 알기 쉽게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해설한 ‘우리 모두 소중해2’가 발간되었고, 김재왕 변호사도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날, 김재왕 변호사는 경산교육지원청 학교장 연수에서 진행된 ‘장애인 인식 개선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경북지역 각급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었습니다.   역시 26일. 조혜인 변호사는 서울 청와대 앞에서 진행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비판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