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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 2017

[한겨레21] ‘우울증’ 부르는 감사 ‘아웃’

<한겨레21> ‘삼성 감사 우울증’ 보도 뒤 “나도 당했다” 제보 잇따라… 부정·비리 밝히기보단 직원 괴롭히는 데 감사 활용     <한겨레21>이 삼성 계열사에서 인력을 퇴출할 목적 등으로 직원에게 인간적 모욕감을 주는 감사를 진행하거나(제1183호 ‘삼성SDI 전 직원 감사 우울증 산재 인정’), 직원의 나이를 문제 삼아 퇴출 등을 유도했다(제1189호 ‘나이 쉰이 ‘죄’인 일터’)는 연속 보도를 내놓은 뒤, 다른 삼성 계열사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났다는 제보가 쏟아진다. 삼성그룹의 부당한 인권침해 등을 감시하는 시민단체인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12월11일 경기도 수원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회의실에서 최근 <한겨레21> 보도 이후 부각된 삼성 인사관리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는 좌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에버랜드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조장희 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지회 부지회장, 삼성의 한 계열사에서 감사 피해를 당한 오수민(가명)씨가 참석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수년간 다뤄온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에서 일하는 김동현 변호사도 자리를 지켰다. 진행은 조대환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사무국장이 맡았다. _편집자   조대환(삼성노동인권지킴이 사무국장) <한겨레21> 보도를 보면 삼성SDI는 조직 내부에 혹시 있을지 모를 부정과 비리를 밝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원들을 괴롭혀 퇴출시키려는 목적으로 감사를 활용한 것 같다. 오수민씨도 비슷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아는데. 오수민(가명·삼성 계열사 감사 피해 직원) 회사에서 특정 부서에 감사가 들어왔다. 나도 감사 대상 중 하나였다.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사안을 감사했다. 나와 관련해 먼저 조사받은 직원들이 “회사가 계속 요구해서 (나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확인서를 써줄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했다. 감사관은 나에게 모든 잘못을 인정하는 자술서를 쓰라고 했다. 그는 “인정하면 별일 없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자포자기한 채 그가 원하는 대로 자술서를 써줬다. 그런데 잘못한 것을 더 많이 쓰라고 계속 요구했다. 그래 놓고 중징계를 내렸다. 직원들에게 억울한 점을 털어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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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민변 “문화재청의 ‘경복궁 한복 무료관람 지침’ 인권침해”

국가인권위에 진정 예정…“성적지향·표현의 자유 제한”  … 중략…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수자인권위원회는 19일 성별에 맞게 한복 착용자에게만 경복궁 무료관람을 허용하는 문화재청의 가이드라인(지침)이 인권을 침해한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다고 밝혔다.민변 소수자인권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재청가이드라인은 성별 이분법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이자 성적지향, 성별 정체성의 실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문화재청 경복궁 홈페이지의 한복 무료관람 가이드라인에는 ‘남성은 남성 한복,여성은 여성 한복 착용자만 무료관람 대상으로 인정함’이라고 규정돼있다.민변 소수자인권위는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규정이라는 비판이 수차례 있었으나 가이드라인은 그대로”라며 “이에 공동대리인단을 꾸려 법적 대응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민변 소수자인권위는 1주일 동안 97명의 진정인을 모집했으며, 이들을 대리해 오는22일 인권위에 진정을 제출할 예정이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