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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7년 5월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발주사 및 시공사의 책임을 밝히고자 한다.

*사진출처 / 한겨레

2017년 5월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발주사 및 시공사의 책임을 밝히고자 한다.

1. <마틴 링게 프로젝트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피해 노동자 지원단(이하 노동자 지원단’)>은 삼성중공업에서 마틴 링게 모듈 건조 과정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다친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의 네트워크입니다. <기업인권네트워크>는 기업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하여 한국의 인권/노동/환경/공익법 단체가 연대하여 대응하는 네트워크입니다.

2.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중이던 마틴 링게 플랫폼에서 2017. 5. 1. 골리앗크레인과 지브형 타워크레인이 충돌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이 사고로 인하여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것이 공식적 통계입니다하지만 공식적인 통계에 포함되지는 않은 많은 피해 노동자들이 있습니다또한 사고 당시 300여명이 넘는 노동자가 사고현장을 목격하였고 이로 인해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지만 충분한 지원과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이번 크레인 사고의 직접적 원인은 골리앗 크레인과 지브 크레인을 한 작업장 내에 중첩시켜 위치시킨 작업 방식이었습니다그런데 삼성중공업 고위 임원 및 삼성중공업의 협력업체의 직원들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종합하여 보면 이러한 작업 방식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현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4. 현재까지도 사고 원인과 책임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처럼 작업방식의 변경으로 사고 위험성이 증가되었다는 점은 삼성중공업 외에도 공동시공사인 Technip과 발주사인 Total E&P Norge(마틴링게 프로젝트 당시 운영사플랜트 발주사), Equinor(마틴링게 프로젝트 현 운영사구 Statoil), Petoro AS(마틴링게 프로젝트 참여사등 마틴 링게 프로젝트 관련 회사들이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 합리적으로 추정되나 이들 회사들이 이에 대하여 어떠한 조치를 취하였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5. 또한삼성중공업은 위 작업방식의 변경이 비상시적인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위험성 평가를 취하지 않았음이 수사기관에서 밝혀졌습니다당시 발주사였던 Total E&P Norge는 노르웨이 법령에 따라 마틴 링게 모듈의 시공과 관련한 안점 점검(barrier management)를 하여야 하는데현재까지 Total E&P Norge가 위 작업 방식의 변경과 관련하여 어떠한 안전 점검을 하였는지에 대하여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6. 이에 <노동자 지원단>과 <기업인권네트워크>는 당시 발주사인 Total E&P Norge, 해당 프로젝트에 주주로서 참여하고 있는 Equinor, Petoro AS 및 공동시공사인 Technip, 삼성중공업에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던 지브크레인의 설치운영과 이에 따른 사고 위험성 증가에 대하여 어떤 논의와 조치를 취하였는지에 대하여 공개 질의서를 발송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7. <노동자 지원단>, <기업인권네트워크>는 공개질의서에 대한 각 회사들의 입장 표명을 지켜본 후 사법적준사법적 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마틴 링게 프로젝트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피해 노동자 지원단

기업인권네트워크